울산 원조대구막창 일번지 막창맛집 비빔국수 손칼국수 맛나요^^
원조대구막창 일번지를 알게 된게 벌써 10여년이 지났다.
오래 근무한 이모들과는 얼굴을 다 알고 지낸다.
막창,곱창 이런류는 좋아하지 않지만 여기 막창만큼은 아주 좋아한다.
조카들과 시누와 같이 가면 5명이 기본 8~10인분을 먹는다.
조카들도 아주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이다.
울산 병영 막창골목~
이쪽 골목에는 거의 대부분이 막창집이다.
막창 원산지도 거의 똑같다.
하지만 이 가게만 피크 타임때는 줄을 서야한다.
서울로 이사가고 오랫만에 울산 방문할 일이 있어서 오랫만에 방문하게 되었다.
울산은 코로나 1.5단계라 지난주부터 12시까지 영업이 가능해서
9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에 대기번호 3번으로 입장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9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 현장 모습이다.
오랫만에 갔더니 좌탁이었는데 식탁으로 바뀌어 있었다.
코로나 심각할 때 거의 한달을 공사해서 식탁으로 바꿨는데
장단점이 있다고 한다.
좌탁이었을땐 신발을 벗고 앉아서 먹는거라
이모들이 허리가 좀 아팠다면
지금은 신발신고 들어가기에 좀더 깔끔함이 있었다.
키가 작은 이모들은 어깨가 아프다고 했다.
매일 새벽 3시까지 영업을 했었는데 지금은 코로나 단계에 따라 달라지기에 확인하고 방문하는것은 필수!!!
매주 월요일은 휴무~
식당을 운영하면서 일하는 이모들이 번갈아 가며 휴무하는게 아니라
식당 자체가 휴무를 하는건 쉽지 않은 결정이다.
손님은 적응하기 나름이라 인지되기 시작하면 휴무일을 피해서 방문하게 된다.
처음 기본 주문은 3인분부터 할 수 있고 추가는 2인분부터 가능하기에
계산을 잘해서 처음 주문을 해야 한다.
우리 부부는 기본 4인분을 시키면 아주 맛있게 먹고 온다.
처음 주문을 하면 막창이 구워지기 전에 비빔국수가 나온다.
우리 부부는 인당 한 접시씩 먼저 먹는다.
어지간한 식당 비빔국수 보다 맛있다.
쌈야채 한 접시~
야채는 추가로 먹어 본 적이 없다.
고기종류는 쌈 싸먹는걸 좋아하지 않는다.
야채 겉절이~
야채 겉절이는 한 접시 추가~
다른 집에서 절대 따라하지 못하는 막창된장소스~
쪽파, 다진 고추, 땅콩가루, 된장소스~
특별한 건 없지만 다른집에서는 절대 따라하지 않는
그래서 맛있게 못먹는...
그래서 안먹으면 안먹었지 다른 집에서는 안 먹게되는 막창~
쪽파 + 땅콩가루 + 고추다진것 + 된장소스
내가 좋아하는 비율은 땅콩가루가 좀 많이 들어가서 육수의 흥건함이 없어질 정도로 만드는 것이다.
막창을 뒤적이고 있으면 사장님, 이모 들이 오셔서 가위로 잘라주신다.
한번 자르려고 시도해 봤는데 쉽진 않았다.
이모들의 손목이 걱정되었다.
부지런히 뒤적여야 한다.
탄게 아니고 이정도 노릇해야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무엇이든지 비린걸 싫어해서
소스맛으로 먹기에 기본 된장소스 한그릇은 비우고 두번째 양념장을 추가해서 먹는다.
두번째 양념장은 바쁘시기에 땅콩추가를 따로 못 시키고 믹스된 양념장을 받아 먹었다.
양념장에 막창이 뭍혀서 안보인다.
막창 맛이 아닌 요맛으로 먹는다.
다음날은 띵띵 부어서 쌍거풀 실종되지만...ㅠ.ㅠ
마지막 하이라이트 손칼국수~~
손칼국수 먹을 배를 비워두어야 한다.
덜 먹고 나면 생각이 나기 때문에
먹고 싶은 만큼 배를 채워야 한다.
신랑이 이 김치를 아주 좋아해서 기본 3접시는 먹는다.
오래된 단골이라 알아서 김치는 잘 가져다 주신다.
땡초사랑하는 신랑~~
어떤 요리에도 땡초는 빠지지 않는다.
짜파게티 끓일 때도 끓는 물에 땡초를 넣고 우려낸 다음
짜파게티를 끓여서 매운고추를 조금 넣으면
자꾸 생각나는 짜파게티가 탄생된다.
신랑은 김치를 칼국수에 담궈 먹는걸 좋아하고
나는 따로 먹는걸 좋아한다.
나는 국물보다는 면을 좋아해서 추가로 나오는 국물은 신랑 차지~
여기에 칼국수를 덜어서 김치도 넣고 아주 맛있게 복스럽게 먹는다.
인테리어 공사를 해서 공간이 아주 깔끔해졌다.
메뉴판도 새것으로 교체되었고~~
서울에서는 보기 드문 맛과 가격~~
막창 4인분에 비빔국수랑 칼국수는 서비스~~
36,000원에 배터지게 맛있게 먹고 나왔다.
칼국수 만드느라 주방에도 이모들이 많이 계시고
여긴 사장님부부와 아들분까지 나오셔서 아주 친절하게 대해주신다.
예약은 따로 안되고 줄서서 기다려야 한다.
좀 늦은 시간에 가면 줄서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다.
돼지막창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드셔보세요^^
비린거 싫어하는 저도 엄청 좋아하는 가게 중 한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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