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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벌초하러 갔다가 말벌에 쏘였을 때 대처방법

말벌에 쏘이면 독침이 피부에 박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침이 피부에 박혀 있으면 신용카드나 면도날 같은 납작한 물건을 사용하여 독침을 밀어내야 합니다. 
절대   손으로 독침을 뽑지 마십시오.
독침을 뽑은 후에는 쏘인 부위를 비누와 물로 깨끗이 씻고,
얼음찜질을 하여 통증과 부기를 줄여야 합니다.

말벌에 쏘인 부위에 따라 다소 다른 치료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피부에 쏘인 경우: 위에서 설명한 방법으로 독침을 뽑고, 비누와 물로 씻고, 얼음찜질을 합니다. 통증과 부기가 심한 경우에는 진통제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입안에 쏘인 경우: 얼음물을 입에 들고 빨거나 얼음물로 가득 채운 비닐봉지를 뺨에 대어 붓기를 줄입니다. 호흡이 곤란하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눈에 쏘인 경우: 눈을 깨끗한 물로 씻고, 냉찜질을 합니다. 통증이 심하거나 시력이 흐려지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한 두드러기, 호흡 곤란, 현기증, 의식 상실 등
입안이나 목구멍에 쏘여 호흡이 곤란한 경우
눈에 쏘여 통증이 심하거나 시력이 흐려진 경우
여러 번 쏘여서 통증과 부기가 심한 경우
어린이나 노약자, 임산부가 쏘인 경우

말벌에 쏘이지 않도록 주의할 수 있는 몇 가지 사항
밝은 색상의 옷을 입지 마십시오.
향수나 헤어스프레이 등의 향기나는 제품을 사용하지 마십시오.
음식을 먹거나 마시면서 밖을 돌아다니면 안됩니다.
말벌이 있는 곳에서는 조심스럽게 움직여야 합니다.
말벌을 잡으려고 하거나 둥지(말벌집)를 건드리면 안됩니다.

추석 명절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모두 미리미리 벌초를 하고 오셨죠?
바쁘신분들은 벌초대행을 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
벌초를 직접하시는 분들은 말벌집을 건드려서 벌에 쏘이는 일이 없도록
안전하게 벌초를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벌에 쏘였을땐  주변에 병원이 있다거나 여건이 된다면
응급실로 가는것도 한 방법일것 같습니다.
가끔 벌에 쏘여 사망했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있어서 무섭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