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 나의감정들여다보기 감정수업 강신주
국어사전에 회피는
1. 몸을 숨기고 만나지 아니함
2. 꾀를 부려 마땅히 져야 할 책임을 지지 아니함
이라고 나온다.
회피,,,,
모른척, 모르는척,,,,,,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그렇다고 했다.
한국말 못 알아 듣는 척 한다고...
그럼 한국 사람들이 답답해서 일 안시키고 자기들이 한다고,,,
어쩌면 내개도 그런 회피 하는 기질이 다분히 있는것 같다.
아니 있다.
부끄럼이란 단어와 어떤 상관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나는 부끄럽다는 이유로 세배를 한 번도 하지 않았다.
그때는 그 이유였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흐릿한 기억이다.
세배를 하지 않아도 친척들이 전부 다 용돈을 주었다.
내게 그래서인지 회피? 모른척, 부끄러운척,,,
안해도 된다라는 개념이 있는것 같기도 하다.
잘해봐야 소용없다라는 신념도 있다.
어렸을때 자리한 신념이라고 할 수 있다.
초등학교 때 반에서 2등(시골학교ㅋㅋㅋㅋㅋ)을 해도
잘했다 칭찬을 들은 기억이 없다.
그저 돈 달라고만 안하면 된다는 신념만이 있다.
그리고 내겐 집은 봐야하는 대상이었다.
그러고보니 집은 들어오면 자는 곳
눈 뜨면 나가야 하는 곳으로 인식되어 있다.
집에 있으면 아무것도 하기싫고
일어나서 씻고 화장했으면 어디든 무조건 나가야 하는,,,
안식처라는 개념보다는 봐야 하는 대상의 개념이 더 컷던것 같다.
허름한 집에 잠금장치도 없는 허름한 집을 누가 들고 가기라도 하듯
울엄마는 어린 내게 매번 집을 보라고 했다.
그렇다고 훔쳐갈 금송아지가 있는 것도 아닌데~~
이런것들이 다 어렸을 때에 환경으로 부터 적응하면서 자리잡은
내 신념들이다.
더 많이 있겠지만 지금 생각나는 건 그렇다.
크게 결론 내리면 모든게 핑계이다.
내 몸이 게으르기 위해서이든 고통을 받기 위해서이든
에고의 꼬임에 끌려다니는 내 몸의 반응들,,,,
무의식 조차도 뜯어 고쳐야 한다는 걸 머리로는 인지하지만
자연스런 저항 반응들이 따라 나오는것 같다.
이런 에고의 짓을 보고 즐기는게 아니라
가랑이 찢어지는 고통을 감내하면서
에고와의 날마다 작별을 시작한다.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
읽고 있는데 어렵당,,,,
뚜께도 엄청나다...
강신주의 감정수업은 엄청 재미나게 봤다.
한참 이런류의 책을 많이 접할 때라 아주 재미있고 유익하게 봤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를 주문했는데
감정수업과는 또다른 심오한 철학적 사유를 필요로 했다.
그래서 진도가 안나가고 중단된 상태,,,,ㅠ.ㅠ
다시 읽어야지~~~
내가 알고 있는것을 글로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은 참으로 대단하고
감사한 능력인것 같다.
나도 그러고 싶다.
마음공부에 관심이 많다.
나와 같은 사람??
러브유어셀프
혜민스님의 마음아 마음아....
아이들교육,,,
심리학
인문학
.
.
.
깊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걸림없는 사람이 되고 싶다.
.
.
.
향기나는 사람이 되고 싶다.
.
.
.
가끔씩은 내가 알아가는 정보가 아닌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려한다.
그 시간이 잦아지다 보면
더 깊은 무의식까지 보게 될테니까
고요한 밤에 혼자 끄적이는 이 시간이 기다려진다.
자주자주 만나요~~~
나에게 조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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