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회피 나의감정들여다보기 감정수업 강신주


국어사전에 회피는

1. 몸을 숨기고 만나지 아니함

2. 꾀를 부려 마땅히 져야 할 책임을 지지 아니함

이라고 나온다.

회피,,,,

모른척, 모르는척,,,,,,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그렇다고 했다.

한국말 못 알아 듣는 척 한다고...

그럼 한국 사람들이 답답해서 일 안시키고 자기들이 한다고,,,

어쩌면 내개도 그런 회피 하는 기질이 다분히 있는것 같다.

아니 있다.

부끄럼이란 단어와 어떤 상관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나는 부끄럽다는 이유로 세배를 한 번도 하지 않았다.

그때는 그 이유였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흐릿한 기억이다.

세배를 하지 않아도 친척들이 전부 다 용돈을 주었다.

내게 그래서인지 회피? 모른척, 부끄러운척,,,

안해도 된다라는 개념이 있는것 같기도 하다.

잘해봐야 소용없다라는 신념도 있다.

어렸을때 자리한 신념이라고 할 수 있다.

초등학교 때 반에서 2등(시골학교ㅋㅋㅋㅋㅋ)을 해도

잘했다 칭찬을 들은 기억이 없다.

그저 돈 달라고만 안하면 된다는 신념만이 있다.

그리고 내겐 집은 봐야하는 대상이었다.

그러고보니 집은 들어오면 자는 곳

눈 뜨면 나가야 하는 곳으로 인식되어 있다.

집에 있으면 아무것도 하기싫고

일어나서 씻고 화장했으면 어디든 무조건 나가야 하는,,,

안식처라는 개념보다는 봐야 하는 대상의 개념이 더 컷던것 같다.

허름한 집에 잠금장치도 없는 허름한 집을 누가 들고 가기라도 하듯

울엄마는 어린 내게 매번 집을 보라고 했다.

그렇다고 훔쳐갈 금송아지가 있는 것도 아닌데~~

이런것들이 다 어렸을 때에 환경으로 부터 적응하면서 자리잡은

내 신념들이다.

더 많이 있겠지만 지금 생각나는 건 그렇다.

크게 결론 내리면 모든게 핑계이다.

내 몸이 게으르기 위해서이든 고통을 받기 위해서이든

에고의 꼬임에 끌려다니는 내 몸의 반응들,,,,

무의식 조차도 뜯어 고쳐야 한다는 걸 머리로는 인지하지만

자연스런 저항 반응들이 따라 나오는것 같다.

이런 에고의 짓을 보고 즐기는게 아니라

가랑이 찢어지는 고통을 감내하면서

에고와의 날마다 작별을 시작한다.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

읽고 있는데 어렵당,,,,

뚜께도 엄청나다...





강신주의 감정수업은 엄청 재미나게 봤다.

한참 이런류의 책을 많이 접할 때라 아주 재미있고 유익하게 봤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를 주문했는데

감정수업과는 또다른 심오한 철학적 사유를 필요로 했다.

그래서 진도가 안나가고 중단된 상태,,,,ㅠ.ㅠ

다시 읽어야지~~~




내가 알고 있는것을 글로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은 참으로 대단하고

감사한 능력인것 같다.

나도 그러고 싶다.

마음공부에 관심이 많다.

나와 같은 사람??

러브유어셀프

혜민스님의 마음아 마음아....

아이들교육,,,

심리학

인문학

.

.

.

깊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걸림없는 사람이 되고 싶다.

.

.

.

향기나는 사람이 되고 싶다.

.

.

.

가끔씩은 내가 알아가는 정보가 아닌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려한다.

그 시간이 잦아지다 보면

더 깊은 무의식까지 보게 될테니까

고요한 밤에 혼자 끄적이는 이 시간이 기다려진다.

자주자주 만나요~~~

나에게 조금 더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